다세대주택 전세보증보험 보험사별 주택가격 산정
서울 용산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전세 계약을 앞둔 고객님은 전세보증보험 가입을 위해 보험사별 주택가격 산정 기준을 꼼꼼히 확인해야 했어요. 수도권, 특히 서울 지역에서는 인터넷 시세와 공시가격의 차이가 클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을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번 사례에서는 SGI 서울보증보험, HF 한국주택금융공사,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주요 보증보험사의 주택가격 산정 기준을 비교하고, 어떤 기준이 적용되는지 살펴볼게요.
1. 보험사별 주택가격 산출 기준
SGI 서울보증보험 전세금보장신용보험
SGI 서울보증보험은 다세대주택의 보증보험 가입을 위한 주택가격을 아래 기준에 따라 산정해요.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동일단지 및 동일면적 기준) 1년 이내 가장 최근월의 평균거래 금액의 80%
-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공동주택가격의 130%
이번 사례에서는 실거래 이력이 확인되었으나, 최근 1년 내 실거래가가 없어 공시가격 기준이 적용되었어요.
HF 한국주택금융공사 일반전세지킴보증
HF는 다세대주택의 보증보험 가입을 위해 두 가지 기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어요.
- 인터넷 시세(KB부동산 또는 부동산테크 시세)의 상한가 및 하한가의 산술 평균 값
-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공동주택가격의 140%
KB부동산은 보통 다세대주택 시세를 제공하지 않으며, 부동산테크의 경우 일정 세대 이상의 다세대주택에 대해 시세를 제공해요. 다만 해당 다세대주택은 세대 수가 적어 시세가 조회되지 않았어요. 따라서 공시가격 기준을 적용해야 했어요.
인터넷 시세가 둘 다 있는 경우, HF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유리한 시세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HUG는 다세대주택의 보증보험 가입을 위한 주택가격을 다음과 같이 산정해요.
-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공동주택가격의 140%
2. 보험사별 주택가격 산정 기준 예시
사례 별로 보험사별 주택가격 산정 기준을 적용한 결과를 확인해볼게요.
사례 1
- 실거래가: 3억 5천만 원2023년 12월 25일 매매
- 공시가격: 2억 원
- 인터넷 시세: 없음
산정 결과
보험사 | 주택 가격 | 적용 기준 |
---|---|---|
SGI | 2억 6천만 원 | 공시가격의 130% |
HF | 2억 8천만 원 | 공시가격의 140% |
HUG | 2억 8천만 원 | 공시가격의 140% |
사례 2
- 실거래가: 3억 5천만 원2025년 1월 1일 매매
- 공시가격: 2억 원
- 인터넷 시세
- 상한가: 4억 5천만 원
- 하한가: 3억 5천만 원
산정 결과
보험사 | 주택 가격 | 적용 기준 |
---|---|---|
SGI | 2억 8천만 원 | 실거래가 평균 금액의 80% |
HF | 4억 원 | 인터넷 시세의 상한가와 하한가의 평균 값 |
HUG | 2억 8천만 원 | 공시가격의 140% |
3. 실거래가나 공시가격이 없을 경우 대처 방법
전세보증보험 가입을 위해 실거래가나 공시가격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보험사별로 다른 대체 기준을 적용할 수 있어요.
SGI 서울보증보험
- 청약일 기준 1년 이내 준공된 주택의 경우, 분양가격의 80%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아래 기준을 순서대로 적용해요.
- 안심전세 앱의 하한가
- 해당 세대의 등기부등본상 1년 내 최근 매매 거래가액
- 토지 공시지가와 건물 시가표준액을 합산하여 전체 연면적 대비 해당 세대 연면적 비율로 산출한 금액의 140%
- 감정평가금액의 90% (HUG 인정 감정평가의 경우 100%)
건물 시가표준액은 유선으로 관할 지자체 해당 부서에 확인하거나, 임대인으로부터 취득세 납부 확인서를 요청하여 확인할 수 있어요.
HF 한국주택금융공사
- 감정평가업자가 최근 3개월 이내 평가한 감정평가액의 90%
4. 전세보증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 수도권 시세와 공시가격 차이 확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시세와 공시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공시가격만을 기준으로 하는 HUG보다 인터넷 시세를 반영할 수 있는 HF가 유리할 수 있어요.
- 실거래가 반영 가능 여부: SGI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할 수 있어, 공시가격보다 실거래가가 높은 경우 유리할 수 있어요.
- 공시가격 갱신 주기 고려: 공시가격은 매년 변경되므로, 보험 가입 시점의 최신 공시가격을 확인해야 해요.
결론
다세대주택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려면 보험사별 주택가격 산정 기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SGI는 상황에 따라 실거래가를 반영할 수 있고, HF는 인터넷 시세를 활용할 수 있어요. 그 외에는 일반적으로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주택 가격을 산정해요. 특히 SGI와 HF는 수도권처럼 시세가 높은 지역에서 더욱 유리할 수 있어요.
전세 계약 전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는 보증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한 전세 생활의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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